음주 사망사고 내고 뺑소니친 40대 현직교사 구속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도로에 누운 행인을 치고 달아났던 40대 현직 교사가 구속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모 고등학교 교사 A(40)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 교사는 지난 11일 오전 2시 20분께 제천시 청전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B(55)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지점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해 A 교사를 혐의자로 특정,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집에서 그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다.

경찰은 도주차량 혐의 외에 음주 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 지난 13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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