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1일 탕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읍·면·동 행복키움추진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의회 단장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3분기 정기회의 및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센터사업 안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2012년 4월 지역실정에 밝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기관·단체(장) 및 민간인을 대상으로 행복키움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읍면동별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행복키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는 현재 17개 읍면동 458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산시 행복키움추진단은 2015년 1820명, 2016년 1161명, 2017년 6월 현재 469명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법적기준에 적합한 경우 기초생활보장수급을 비롯해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긴급지원 등 공적 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법적 기준에 부합되는 경우 후원물품 등 민간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발로 뛰는 촘촘한 복지를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탕정면 송현순 추진단장과 음봉면 이강수 추진단장의 사례발표, 음봉산동종합복지관의 오현식 주임의 후원금 영수증 처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김은경 아산시 행복키움지원팀장이 2017년 아산시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복지허브화) 전지역 확대에 따른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박길남 행복키움추진단협의회장은 "송파 세모녀 사건 이후 이슈가 되고있는 복지사각지대 문제해소를 위해 행복키움추진단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우선돼야 하며 민관 협력이 활성화될 경우 지역사회 복지현안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 행복키움추진단원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찾아가는 읍면동 복지센터 사업의 구성원으로 사각지대 없는 아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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