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24시간… 생명 구조 기대

서천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서천군은 14일 서해병원과 오는 9월 1일부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해병원은 전담의사와 전담간호사 3교대로 24시간 운영돼 주·야간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로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됐으며 서천군은 응급실 운영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동안 응급의료기관이 없어 응급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천군은 지난 7월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내에 시급한 응급의료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병원의 응급실 운영비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이에 서해병원이 응급실 운영에 따른 설치 의지를 보여 본 협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재정지원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공인 회계법인의 감사를 거쳐 응급실 운영으로 인해 발생되는 손실분에 대해 지원을 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2015년 8월 이후 응급의료기관이 없어 환자 발생시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서해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한차원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안정적인 응급실 운영이 될수 있도록 투명한 재정지원으로 군민들에게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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