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책읽는청주 추진위원회는 올 하반기 제19회 '책읽는 청주' 대표도서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일반부문)'과 오미경 작가의 '사춘기 가족(아동부문)'을 최종 선정했다.

청주시립도서관은 지난 달 18일부터 28일까지 추진위원들이 추천한 10권의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권역별 도서관 설문조사, 홈페이지 온라인투표, 권역별 서점 7개소 현장투표 등을 거쳐 선정작을 골랐다.

이번에 일반부문 도서로 선정된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이 겪게 되는 성차별적 요소들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토론이 가능하고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인생에 대해 한번쯤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오미경 작가의 '사춘기 가족'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간 귀촌가족의 성장기를 담은 동화로 가족해체가 심각한 요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 선정됐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