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0억 8천만원·한국당 31억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올해 3분기 경상보조금 105억 2600여만 원을 5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 자유한국당이 31억418만 원(29.5%)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30억 8384만 원(29.3%)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21억 7118만 원(20.6%), 바른정당 14억 7876만 원(14.1%), 정의당 6억 8880만 원(6.5%) 순이었다.

선관위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우선 균등 배분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정당에 총액의 5%씩을 각각 나눠준다.

이같이 배분한 뒤 남은 금액 중 절반은 다시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또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

이 기준에 따라 한국당은 의석수가 107석으로 민주당(120석)보다 더 적음에도 불구하고 20대 총선 득표수 비율에서 민주당을 앞서 2000만 원 가량 더 많은 경상보조금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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