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건설교통과가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관내 여성 범죄 취약지에 가로·보안등 우선 설치 및 LED조명 교체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어두운 골목 등 성범죄 사각지대의 여성 상대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6월부터 진행됐다.

이에 상당구는 다음 달까지 어두운 밤길로 인한 민원이 제기됐던 가덕면 상대리 전원주택단지 등 43개소에 보안등을 신규 설치한다. 또한 조도가 낮은 나트륨 조명 가로등이 설치돼 있던 지역 100여 개소의 조명을 LED로 전면 교체해 여성범죄 취약지역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신건홍 건설교통과장은 “이번 가로·보안등 신설 및 조명교체사업으로 관내 여성범죄 예방 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및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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