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공모사업에서 ‘장애인 활동 서비스망 구축’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는 출생, 영유아, 청·장·노년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지자체 공공서비스를 통합 제공 및 안내하는 사업이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 제안공모 사업은 1차 서류심사에서 14개 자치단체가 선정됐고 2차 발표평가 등을 통해 대전을 포함한 8개 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에서 제안한 장애인 활동서비스망 구축사업은 장애 발생부터 재활 및 자립까지 필요한 정보 등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는 지역 내 모든 장애인의 정보 부족 등 복지사각 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우수사업으로 평가됐다.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발달로 장애인의 정보 욕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웹서비스는 장애인 지원정책 관련 단순 콘텐츠만 제공하고 있어 불편이 많았다”며 “장애 유형에 맞은 맞춤형 편의시설, 의료, 이동, 교통, 관광 및 생활정보 등 통합된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망 구축사업을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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