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신도시에 국제 규격의 수영장을 포함한 종합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2021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내포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도민 생활체육의 산실 마련을 위해 내포신도시에 ‘충남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현재 스포츠센터 조성과 관련된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중간보고회에 따르면 충남스포츠센터는 310억원 가량을 투입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측 1만 1196㎡, 북측 9419㎡ 등 총 2만 615㎡의 규모로 건립된다. 2개로 나눠 짓게 될 건축물의 연면적은 8965.2㎡이다.

충남스포츠센터 남측 부지에는 체육회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장애인훈련장과 에어로빅시설, 헬스장, 스쿼시장,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을 설치한다.

체육회관 지하층에 마련할 수영장은 3750.9㎡ 규모로, 국제대회가 가능한 50m 10레인과 25m 풀, 편의 및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한다. 북측 부지 다목적 실내체육관에는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체육 행정 지원 관련 시설로는 종목단체 및 협회 사무실과 강당, 의무실 등을 마련하며, 도민 편의시설로 휴게실과 매점, 용품 판매점, 북카페 등을 설치한다. 도는 이달 말 중앙투자심사서를 제출하고, 연내 부지 매입,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9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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