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는 14일 전국 최초로 관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순천향대학교, 아산교육지원청과의 거버넌스를 통한 마음행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산시 제공
아산시는 14일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역대학 및 아산교육지원청과의 거버넌스를 통한 마음행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아산교육지원청,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관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거버넌스를 통한 마음행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마음행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청소년 마음행복사업은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집단심리 프로그램 및 부모교육으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의 설계와 진행은 순천향대 심리치료 전문교수를 비롯한 전문 인력들이 참여해 학생 프로그램은 수업시간에 한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동작, 음악, 놀이, 색채 4가지 특별 프로그램으로 매주 2시간씩 5회 운영한다.

부모교육은 참여 학생의 학부모 중에서 30명씩 4회 실시하고 자녀양육과 관련된 정보제공과 고충상담을 하며 올 하반기부터 4개 초등학교와 2개 중학교를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그 동안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사업에 소외계층을 우선하거나 사후 수습형 지원이 대부분으로 일반가정 학생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정서적 관심군 학생이 상담기관 방문을 꺼리거나 부모가 동의하지 않으면 치료에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동의 없이도 운영할 수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사전 예방적 심리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향후 사업효과가 좋으면 모든 학교에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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