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가 여성 상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18일 화산동 일대 원룸 건물에 ‘여성 안심 거울’을 부착했다.

원룸 현관에 붙인 ‘미러 시트’(Mirror Sheet)는 여성 입주자들이 거울을 통해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범죄를 미리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또 적은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고, 범죄에 취약한 여성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커 ‘안심 거울’ 부착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여성 안심 거울 설치, 조명·비상벨 설치 등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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