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6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군 보건소와 순천향대학교가 협력해 지역내에 거주하는 주민을 조사원으로 선발하고, 자료조사 전반에 관한 교육 후 직접 면접조사를 시행하는 지역중심의 사업이다.

지역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조사지표 및 수행체계를 표준화하여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평가지표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조사내용은 전국공통지표 201개 문항과 충남지역 선택지표 23개 문항이며,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 검진 및 예방접종,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사회 물리적 환경, 심 정지, 개인위생, 여성건강, 교육 및 경제활동 등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 대상자 선정은 읍·면별로 주택 및 아파트의 주택유형 특성에 따라 표본을 추출해 지역별 900명을 조사한다.

조사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CAPI(노트북을 이용한 현장 직접 입력 방식) 조사방식을 이용해 자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최신기법을 사용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근거해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을 다양하게 분석해 지역의 건강문제를 확인하고, 지역주민에게 건강 생활을 유도하는 근거중심의 보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표본 가구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입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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