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6일 영운동 주민센터에서 육아 중인 여성 21명과 함께 ‘행복프로젝트-MOM(맘)가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MOM가는 프로젝트’는 출산 후 육아 및 경력단절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지역 여성들의 자신감 향상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으로 두 달 간 진행될 예정이다.

MOM가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모(33·여) 씨는 “아이를 낳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울감도 심해지고, 경력단절감에서 오는 두려움도 있었는데 이것이 저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윤수한 영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영운동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행복프로젝트는 영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2017년 지역특화사업으로 효행프로젝트, MOM가는 프로젝트, 동행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 모두 함께 행복한 영운동 만들기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