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비전보고·토론회 개최

▲ 대전시는 16일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국가 차원의 대한민국 성장동력 핵심거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국가 차원의 대한민국 성장동력 핵심거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비전 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에서 16일 열린 이번 토론회는 지역 국회의원과 권선택 시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4차 산업추진위원회 신성철 공동위원장 (KAIST 총장), 시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권 시장(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대전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지역 역량을 모아 대전의 비전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 4차 산업혁명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어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후 신 총장은 특별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의 향후 5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전이 대전만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협업·스피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롤모델이 되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김주훈 KDI 수석 이코노미스트 경제정보센터 소장의 '4차 산업혁명과 대전 혁신클러스터의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김영수 KIET 지역발전센터 소장을 좌장으로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화사회추진단 부단장, 민병찬 한밭대 교수, 심진보 ETRI 기술경제연구그룹장, 안기돈 충남대 교수, 임근창 대전시 산업협력특별보좌관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연결과 융합의 다양한 혁신 생태계 확산 △ICT융합을 통한 미래형 신산업 육성 △신산업 핵심기술 융합성장 지원을 위한 지원 인프라 구축 △시민들이 체감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증화 구현 사업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중앙정부와 협조해 국가 계획에 반영시켜 지역 내 대덕특구, 과학벨트, 산학연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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