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엽서]

▲ 보령시 제공
KBS 국악관현악단과 국내 최정상의 소리꾼들이 함께하는 수준 높은 공연이 보령에서 펼쳐진다. 보령시는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KBS 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국악계의 영원한 히로인 오정해, 걸출한 음악 실력과 구수한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젊은 소리꾼 남상일, 전 세계를 빛낼 동방의 아름다운 국악 신데렐라 송소희, 사물놀이의 현대화와 대중화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그리고 1985년 창단 이래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시도와 더불어 멋진 무대로 관객과 호흡하고 있는 KBS 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해 멋진 하모니를 보여준다.

공연은 (사)한국무용협회 보령지부와 앙상블 더늠의 무용 삼고무를 시작으로 관현악단의 아리랑과 프론티어 △송소희의 비나리, 강원도 아리랑, 한오백년 △남상일의 고장난 벽시계와 민요메들리 △오정해의 사철가와 홀로아리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16일 오후 1시부터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 ctnt/ptal/)에서 할 수 있고, 관람료는 R석은 2만 원, S석은 1만5000원, A석은 1만 원이며, 1인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710)으로 하면 된다.

여장현 문화공보실장은 "국내 최고 수준인 KBS 국악관현악단과 최고의 소리꾼이 총출동 하는 이번 공연은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이고, 우리 가락의 멋과 흥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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