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동 복컴 기능보강사업 이달말 착공… 연동면엔 첫 농촌형복컴 추진
지방자치회관도 내달 착공… “품격높은 공공건축물 건립 최선 다하겠다”

▲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지방자치회관 등 공공건축물 건립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과 연동면 복컴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또한 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사무소가 입주할 지방자치회관도 9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솔동 복컴 기능보강사업은 사업비 247억 원을 투입해 기존 복컴의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등 주민자치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8레인 규모의 수영장을 갖춘 복컴을 건립하고, 근린공원과 연계한 등산로도 설치할 계획이다. 실내 암벽등반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동아리·학습실과 카페 등도 설계에 반영했다. 8월말 착공해 2019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연동면 복컴은 읍면지역에 처음 건립되는 농촌형복컴으로, 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시설로 면사무소, 보건지소, 농업기술상담소 및 복합체육공간과 주민자치공간 등을 배치했고 다목적강당에는 배드민턴 코트 3개면을 설치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 7월 설계용역을 완료해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9월에 착공해 2019년 4월 개관할 계획이다.

지방분권의 상징이자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지방자치회관은 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도지사협의회와 논의를 거쳐 설립근거인 정관을 마련했으며,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건립위치 및 시설, 면적 등을 확정했다. 시·도지사협의회 및 16개 광역시·도와 기초단체 사무소의 효율적 업무수행을 돕기 위해 업무공간, 회의실 및 카페 등 편익시설을 배치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는 시민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세종형 디자인을 적용한 품격 높은 공공건축물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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