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은 17일 ‘놀이자원봉사자 연수 수료식 및 놀이터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17일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놀이자원봉사자 연수 수료식 및 놀이터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놀이자원봉사자 연수과정에 참가한 후 지역아동센터와 학교놀이터에서 1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완료한 23명의 놀이자원 봉사자에 대한 수료증 전달과, 학교놀이터 선도학교로 지정된 5개교의 놀이자원봉사자로 활동한 학부모들의 2학기 운영 계획 협의회로 구성됐다.

협의회에서는 세종학교놀이터 자원봉사자의 명칭을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기 위해 ‘놀이이모’라고 정했으며, 놀이이모는 방과후 학교놀이터에 머무르면서 일과가 끝난 아이들과 놀아주고,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놀이자원봉사자는 세종시의 교육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고,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기초와 심화연수에 참가한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학교놀이터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놀이터 선도학교로 지정된 5개 초등학교 외에도 학부모들이 놀이동아리를 통하여 자발적으로 연수를 하는 등 학교놀이터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종시교육청은 2학기에도 놀이자원봉사자 연수를 추가로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놀이터에 참가하고 있는 의랑초 학부모는 “놀이이모로 참가해 내 아이와 친구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들을 함께 키울 때 아이도 학부모도 모두 더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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