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혜광학교 학교기업 ‘해오름관’의 교실과 실습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6억여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3층인 해오름관을 5층으로 증축하는 이번 공사는 오는 12월 초 완료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공사를 통해 학생에게 보다 나은 직업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대전지역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에게 진로탐색과 직업 실습 기회 확대를 제공 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학교기업 등 직업교육 환경을 개선해 장애학생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혜광학교 학교기업은 전국 특수학교 최초로 ‘파인잡’을 등록했고 장애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해 취업을 돕고 있으며 카페, 천연비누, 운동화 세탁 등을 운영해 판매수익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비, 장학금 및 시설유지 개선비용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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