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군사학부가 12년 연속 군장학생 전국 최다 합격을 기록해 ‘군 장학생 메카’로 발돋움했다. 대덕대는 ‘2017년 군장학생 최종 합격자’로 123명을 합격시켜 전문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국방물자과 23명, 국방탄약과 24명, 방공유도무기과 39명, 총포광학과 19명, 전투부사관과 17명, 해양기술부사관과 1명 등이다. 이들은 대학생활 동안 등록금 걱정 없이 군 장학금으로 공부한 뒤 졸업 후 군 간부로 임관한다.

대덕대는 이번 쾌거를 학과별 맞춤식 교육으로 꼽고 있다. 2004년부터 각 학과에서 학생들이 적성별 진로를 선택해 군이 요구하는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군사특성화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덕대 군사학부는 내년부터 공병부사관과와 항공부사관과를 신설해 9개 학과 460명에서 11개 학과 530명으로 증원해 모집할 예정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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