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황희찬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시즌 6호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루마니아 스타디오눌에서 열린 비토룰 콘스탄차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이날 전반 2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우측 안에서 무나스 다부르의 패스를 받아 기습적인 슈팅으로 비토룰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6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경기에서 FC 아드미라를 상대로 후반 31분 시즌 5호골을 터뜨린 지 12일 만이다.

황희찬은 이로써 이번 시즌 정규리그 2골을 포함해 컵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유로파리그 1골 등 6골을 기록하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28분과 31분 하네스 볼프와 다부르의 연속골로 달아났다.

황희찬은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0분 교체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비토룰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했다.

잘츠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유로파리그 본선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신태용호에 승선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taejong75@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