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10년가 끌어오던 사업 LH와의 협약 이끌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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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용기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은 국토부가 진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대덕구 효자2지구가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가 진행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 수요 맞춤형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위주로 150호 내외의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 장기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에서 건설사업비의 1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용 및 임대주택 건설·관리·운영 등은 정부 지원을 받은 사업시행자(LH)가 부담하게 된다.   

또한 대상지로 선정되면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과 함께 대상지 주변의 낙후된 지역의 재활성화를 위한 주변지역 정비계획(이하 "마을계획") 수립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용기의원은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구청장 재임시부터 10여년을 끌어오다 작년(16년) 국회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LH와의 협약을 이끌어 냈다"며 "사업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일부 구역이 제척되어 마음이 아팠는데 그 제척 구역이 이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공모사업에 선정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힘을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의원은 "효자2지구 사업지구 선정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누리게 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겨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이 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국토부와 LH는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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