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분양단지 미리보기
공중정원·입체녹화 청사진
교육 특화 상업시설 계획도

세종시 신도심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공동주택들은 특화설계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성냥갑 아파트의 일괄된 설계를 뛰어넘어 단지 내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한 특화설계가 구현 돼 실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 하반기 예정된 분양물량들은 입지적 메리트는 기본, 각 단지별 차별화 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하반기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을 미리 둘러본다.

◆1-5생활권 주상복합 H5블록(한신공영)

한신공영이 1-5생활권 H5블록에 35층 규모에 636가구를 공급한다. 타입별로는 84㎡ 422가구, 98㎡ 202가구, 101㎡ 12가구로 구성됐다. 특화사항을 보면 테라스 세대를 활용해 LID, 입체녹화를 실현한다. 상승부에 북카페, 온실 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사라지는 연못’도 계획됐다. 인근학교를 고려해 교육문화 관련 상점도 계획하고 있다.

◆1-5생활권 H6블록(우미건설)

우미건설은 42층 규모에 465가구의 주상복합을 1-5생활권 H6블록에 공급한다. 타입은 84㎡ 229가구, 101㎡ 230가구, 122㎡ 3가구, 171㎡ 3가구로 계획됐다. 특화사항은 다양한 조망과 채광을 고려한 판상형 세대다. 전망을 위한 복층세대, 공중정원이 계획됐다. 방과 후 학생들을 위한 작은독서관이 들어서며, 방축천변 복층 테라스형 특화 상업시설이 예정됐다.

◆1-5생활권 H9블록(중봉건설)

중봉건설은 1-5생활권 H9블록에 42층, 576가구를 선보인다. 84㎡ 273가구, 143㎡ 205가구, 기타 98가구다.

테라스 세대를 활용한 곡선형 스카이라인이 눈에 띤다. 주거동을 연결하는 스카이커뮤니티 라운지와 주민공동시설을 제천변 수공간과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보행교를 통해 중심상업지구와 연결하는 구조가 실수요자들을 유혹한다.

◆2-4생활권 P1블록(한신공영+제일건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2-4생활권 P1블록에 45층 661가구, 49층 370가구의 주상복합을 공급한다. 타입은 84㎡ 518가구, 98㎡ 513가구 등이다.

특화사항을 보면 입체녹화로 친환경적인 수변 저층 주동이 계획됐다. 청사방면 경관을 고려해 배면 디자인을 향상했으며, 공공에 개방되는 46-49층 전망 라운지가 설계됐다. 수변공간과 연계한 스포츠 스테이케이션은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2-4생활권 P2블록(부원건설)

부원건설은 P2블록에 37층 규모 528가구의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타입별로는 84㎡ 264가구, 95㎡ 264가구 등을 구성됐다. 공용공간과 세대 발코니를 수직녹화했다. 저층 주거동의 옥상을 활용한 공중정원이 들어설 계획이며, 이웃세대가 함께 활용하는 공용발코니가 눈에 띤다. 접지형, 소호형 등 저층세대를 특화했다.

◆2-4생활권 P3블록(제일풍경체)

제일풍경체는 37층, 771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84㎡ 388가구, 98㎡ 247가구, 기타 136가구로 구성됐다.

특화사항을 보면 세대 전용 실내 정원을 갖는 포켓 테라스가 들어선다. 계단형 테라스, 입체 발코니 등 다채로운 입면이 주어진다. 학교와 연계한 교육특화 스테이케이션 및 사업주체가 상가를 직업 운영해 가로 테마를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2-4생활권 P4블록(한화건설+신동아건설+모아종합건설)

한화건설 등은 P4블록에 37층 343가구, 49층 845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을 선보인다. 84㎡ 587가구, 99㎡ 391가구, 기타 210가구 등으로 계획됐다. 특화사항은 제천·중앙공원 조망 랜드마크타워 전망대가 부각되고 있다. 문화시설과 연계한 컬쳐 스테이케이션도 실수요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발코니 녹화, 생태습지 등 LID를 도입하고 도시상징광장에 대응하는 폴리형 상가가 들어선다.

◆6-4생활권(현대건설)

현대건설은 6-4생활권에 25층 3100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한다. 타입은 59㎡ 930가구, 84㎡ 1394가구, 기타 776가구 등이다. 6-4생활권의 특화사항을 보면 생활권 중심부에 복합커뮤니티단지를 조성한다. 보행자 위주 공간 계획, 입체보행로 설치가 눈에 띤다. 계절별 활동이 가능한 4색 공유마당이 들어서고, 가족이 함께하는 7가지 테마 놀이터가 마련된다. 단지 내 시설을 공공시설과 대응하도록 배치했으며, 주요 조망점에 디자인 주거동을 계획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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