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승환·김현수 벤치에서 시즌 마감

▲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불펜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불펜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2017년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빈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2일(한국시간) 모두 결장했다.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이미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친 상황이었다.

텍사스는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추신수 없이 경기를 치러 2-5로 패했다.

텍사스는 3회 초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내줬다. 6회에는 프랭클린 바레토의 적시타, 8회에는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8회 말 노마 마자라의 2타점 적시타로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텍사스는 78승 84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올해 149경기에 나서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96득점을 올렸다.

홈런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이를 이뤘지만, 출루율 0.357로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초 브렛 필립스에게 3점포를 허용하는 등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8회에는 헤수스 아길라에게 쐐기 투런포를 맞았다.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고 시즌 최종전을 지켜봤다.

올 시즌 오승환은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해 중간 계투로 강등되는 시련을 맛봤다. 시즌 성적은 1승 6패 20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10이다.

20세이브를 채웠지만, 평균자책점이 지난해 1.92에서 4.10으로 치솟았다.

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치러 11-0으로 크게 이겼다.

김현수는 타석에 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는 올해 7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볼티모어도, 필라델피아도 김현수에게 충분한 기회를 주지 않았다.

김현수의 올 시즌 성적은 96경기 타율 0.231, 1홈런, 14타점, 20득점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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