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13경기 10승 1무 2패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천안시청 축구단이 창단 첫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고 시즌 첫 1위에 올랐다.

천안시청 축구단은 지난달 3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 미드필더 조규승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6점을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천안시청은 4위 대전코레일(승점 39점)에 승점 7점차로 앞선 3위를 유지하며 잔여경기에 관계없이 2008년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올랐다. 올 시즌 전반기에 승점 15점(4승 3무 6패), 6위를 기록한 천안시청 축구단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 보였다. 그러나 천안시청 축구단은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전반기와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13경기에서 승점 31점(10승 1무 2패)을 쓸어 담았다.

리그 최고 승점을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데 성공한 것이다. 천안시청 축구단은 11일 열린 대전코레일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 49점을 확보,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한편 천안시청 축구단의 마지막 홈경기는 14일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