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유개승강장 무료 광고면 분양 사업이 사업 시작 3개월여 만에 기업의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12일 밝혔다.

유개승강장 무료 광고면 분양은 지난 7월 분양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27개 기업이 197개소에서 광고를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통장류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탑골농원은 유개승강장 광고 이후 체험학습 문의와 매출이 증가했으며 가장 먼저 유개승강장 광고를 시작한 명인베개는 10건의 전화 문의 후 5건이 매출로 연결됐다. 또 대전에서 20년 식품제조업을 하고 있는 대성F&D는 지난 7월 4개소를 분양 받고, 홍보 효과가 좋아 추가 분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유개승강장 1270개소를 무료 광고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신청 대상도 대전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 소상공인, 국비지원 교육기관, 은행, 비영리 단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