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12일 유성온천공원에서 10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권 시장과 시 주요 공무원, 유관기관장 등 참석자들이 대덕대교에서 회의장까지 공공자전거 ‘타슈’를 타고 모이는 방식으로 시작했다. ‘대중교통 및 친환경교통수단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권 시장은 대전의 대중교통분담률 향상, 교통정책 다각화, 트램 조기 건설 등에 대해 설명하고 대중교통체계 완성을 주문했다.

그는 “대전은 교통혁신도시를 추구하고, 그 중심에는 대중교통, 녹색교통 확대가 있다”며 트램을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완공 계획을 갖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정부부처와의 탄력 있는 협의로 보다 빨리 매듭지어야 한다”며 “교통정책은 복잡성과 다양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 부서가 유기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대중교통 편리화, 전기자동차 확대, 전기버스 도입, 타슈 개선 등 미래 교통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 구체화, 세종시와 협력 강화 등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정부가 최근 4차 산업혁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정부와의 정책 연동화와 하께 관련 세미나 유치 등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라는 것을 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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