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현은 쇼트 15위

▲ 이시형의 연기모습.[ISU 유튜브 중계화면 캡처]
▲ 이시형의 연기모습.[ISU 유튜브 중계화면 캡처]
피겨 남자싱글 이시형(판곡고)이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이시형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 대회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8.77점에 예술점수(PCS) 26.40점, 감점 1을 합쳐 54.17점을 얻으면서 27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최고점(67.51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착지 불안에 흔들인 이시형은 트리플 러츠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수행점수(GOE)를 2.10점이나 깎이고 감점 1까지 받으면서 점수를 쌓지 못해 '톱10'에 포함되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차영현(대화중)은 TES 26.13점에 PCS 25.22점, 감점 1을 합쳐 50.35점을 받아 15위로 밀렸다.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처음 나선 차영현은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엉덩방아로 감점 1과 함께 회전수 부족까지 겹치며 GOE를 2.10점이나 잃고 어렵게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에서도 착지 불안으로 가산점을 따내지 못한 차영현은 중위권에 그쳤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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