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메시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잠잠하던 '축구신'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현지시간) 메시가 시즌 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지난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털어놨다고 전했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부임한 이후 바르셀로나의 장기 비전에 대해 확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카탈루냐 자치 정부에서 최근 실시한 분리 독립 투표 등 정치적인 격변도 메시가 이적을 고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유소년 팀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지만,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맨시티 구단 관계자들은 이미 메시 측과 수차례 접촉을 했으며, 그들은 메시를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문호를 열어 놓을 것"이라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밝혔다.

메시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세르히오 아궤로도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는 쉽지 않지만, 그가 맨시티에 온다면 너무 기쁠 것"이라고 기대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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