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정신건강 문화 확산을 위해 ‘정신건강대축제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차별 없는 세상,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신장애인 당사자, 가족, 정신보건 실무자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1부 기념식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도내 15개 시·군 정신장애인 대표의 정신장애인 권리장전 낭독이 이어졌다. 정신장애인 권리장전은 정신질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직업적, 기타 모든 분야에서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부 행사인 문화공연에서는 도내 시군의 정신장애인 당사자, 가족, 실무자가 지난 5개월간 준비한 합창, 난타, 춤, 밴드공연, 악기연주 등이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희망벽화 △캘리그라피 체험 △행복룰렛체험 △레인보우카페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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