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7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 도 대표 25명이 참가해 대상 2명을 포함,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국민행복 IT경진대회는 전국의 장애인, 고령층,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이 정보 활용 능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올해로 15회째다.

이번 대회는 나이에 대한 편견, 신체적 장애와 문화의 벽이라는 제약을 넘어 정보통신기술로 정보취약계층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정보문화 에너지로 웃음 짓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도는 예선을 거쳐 장애인 8명, 고령자 9명, 결혼이민자 8명 등 성적우수자 25명이 출전, 장애인 부문 박창주 씨와 결혼이민자 부문 강미령 씨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고령자 부문에는 이성호 씨가 은상을 수상하고 김현 씨는 장애인 부문 동상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준비하고 우수한 성적까지 거둔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로 취약계층 지역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정보소외계층 4만 2000여명에 대해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왔다.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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