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주변 지역 권리 찾기 위원회’가 오는 23일 제천에서 공식 출범한다.

이번 위원회 발족을 수년간 준비해 온 ‘제천사랑 청풍호사랑 위원회’ 장한성 위원장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소 댐을 지원한다는 핑계로 2001년 도입된 ‘조정 계수제’를 폐지하고 비합리적인 댐 주변 지원금 배분 기준 역시 현실성에 맞춰 세분화해 즉각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댐 주변 지원금 권리 찾기 위원회’를 공식 출범해 10여 년 동안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청풍호 충주댐에서 발생하는 용수 및 전기 판매 순수 이익금이 연간 293억원에 달하지만 정부는 청풍호 충주댐에서 출연한 출연금 293억원 중 220여 억원을 다른 지역에 퍼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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