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올해 지방세 징수액이 9월 말 현재 1조 2627억원으로, 목표액 1조 5504억 원의 81.4%을 기록하면서, 올 연말 징수액 기준 도정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취득세 6711억 원 △지방소비세 2700억 원 △지방교육세 1728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833억 원 △과년도 체납액 473억 원 등 총 1조 2627억 원을 징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1319억 원보다 1308억 원이 많은 금액이다. 도는 지방세 징수액 증가 이유로 도내 토지·주택거래 증가 등 과세대상 물건 증가와 천안·아산지역 역세권 개발 호재,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호황에 따른 공장 증설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내부적으로 월별 지방세입 심층 분석을 통해 세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한 체납액 징수 활동도 징수액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도는 풀이하고 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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