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문화원은 2017우리문화즐기기사업의 일환인 ‘생생한 우리문화재 가족과 함께’를 9월 16일부터 총 3회에 걸쳐 30가족과 함께 실시했다.

우리문화즐기기 사업은 지역의 문화재를 바르게 알리며 1박 2일간 가족단위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우리 고유문화 계승 및 발전을 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8월까지 총 30가족 참가자 접수를 받아 먼저 부모집합교육을 실시해 부모들이 우리 지역 유적지에 대한 공부를 사전에 실시하여 직접 우리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대부분 외지에서 살다 유입된 가족들이 참여해 우리 고장 아산과 충남 지역의 문화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다소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이었다.

유재철(남·40) 씨는 "아산으로 이사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우리고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공세리 성당과 맹씨행단 등 지역의 문화재를 눈여겨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뜻 깊었으며 공주 공산성 야경투어와 무령왕릉을 돌아보며 백제역사문화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체험을 골고루 진행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은 "가족단위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계기와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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