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은 지난해에 이어 천연염색 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연염색 체험 프로그램은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 과정으로 총 8강이 운영되며, 체험인원은 15명으로 매주 목·금요일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재료비는 별도)다.

천연 염색은 꽃, 식물, 과일 껍질 등 자연에서 추출한 재료를 원단에 물들여 색을 만들며,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옷을 만들면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개선효과를 볼 수 있고 공기나 물을 오염시키지 않아 예로부터 자연친화적 염색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이응노의 집에서는 매년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고 있는 만큼 각 개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그램에는 적극 참여해 지역문화 인프라 확대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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