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19일 교내서 글로벌 교육혁신 포럼·심포지엄 개최
미국·독일·캐나다 등서 12개大 참여… 안희정 지사 기조연설

순천향대학교는 오늘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대학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교육혁신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대학들을 초청하여 글로벌 교육혁신 포럼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학 관계자는 "거대한 변화 교육 대학과 산업이란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대학 지식석학들이 한자리에서 교육혁신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인재 육성 방향을 집중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행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로벌 교육혁신 포럼 및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 최우수 교육혁신 대학의 아이콘으로 평가되고 있는 미국의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스텐퍼드대학교, MIT를 포함해 독일의 베를린공과대학, 캐나다의 워털루대학, 일본의 호세이대학, 교토산업대학, 코난대학, 중국의 남경대학, 청도이공대학, 러시아의 태평양주립의과대학 등 6개 나라 12개 대학이 참여한다.

포럼, 세션 1에서는 미국 MIT의 수전 머콧(Susan Murcott) 교수가 'MIT D-Lab'을 주제로 사회적 맥락에 부합하는 적정 기술을 디자인, 개발, 보급하기 위한 교육과정의 구성 및 창의와 협력에 바탕한 다학제적인 교육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포럼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혁신은 자율과 분권에서 나온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평소 충남도 공직사회를 일 잘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혁신노력을 지속해 왔다. 특히 충남도내 대학과 지역산업과의 연계와 상생 등 '대학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 세션 2에서는 'Stanford 2025'를 주제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레티시아 카바그나로(Leticia Britos Cavagnaro) 교수가 미래 교육혁신을 위해 시행 중인 'Open Loop University, Paced Education, Axis Flip, Purpose Learning'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 포럼 세션3 '애리조나주립대 이니셔티브(ASU Initiatives)'에서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의 데이비드 거스턴(David Guston) 교수가 시대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실시한 대대적 학사구조 개편, 교육방식 및 커리큘럼의 개혁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대한민국 순천향대에서 열리는 GLIFS에서 세계 각국의 교육혁신에 대한 체험과 지식이 폭넓게 논의되기를 희망하며 인류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고민과 열정이 새로운 시대를 밝히는 환한 횃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서 총장은 메시지와 함께 순천향대가 추진하는 나눔교육 및 앙뜨레프레너십 혁신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과 사회, 국가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교육철학도 밝힐 예정이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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