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주요사업추진계획 보고회
와인밸리·힐링타운 조성 등 논의
“창의적인 사고로 군정 이끌어야”

영동군은 지난 17~18일 이틀간 군청 상황실에서 군 주요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과 효율적인 예산 편성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17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18개 부서가 내년도 현안, 공약, 신규 사업과 기타 시책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 실·과·소장이 보고했다.

박세복 군수, 한필수 부군수, 각 실·과·소장과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중점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논의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사업의 타당성과 주민수혜도, 예산확보 방안 등을 조리 있게 설명하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영동군의 주요 사업으로는 '명품 와인밸리 조성사업',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 사업', '과일나라 테마공원 기반 구축' 등 영동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들과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군민 복리증진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이 보고됐다.

또한 주민 안전 관련 사업과 노인, 여성, 유아 등 맞춤형 복지·보건 정책 등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실현을 위한 주요사업들을 짚어봤다.

군은 민선 6기 군정성과가 극대화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 중인 사업은 관리와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지역발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사고로 군정을 이끌어야 할 것"을 강조하며 "100년 미래를 책임질 영동의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군민 행복과 안녕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도 주요사업 계획은 부서별로 수정 보완된 후, 오는 12월 중 본예산 반영과 함께 내년도 업무계획으로 확정돼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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