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필로폰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유통하려던 2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9일 형법상 사기미수 혐의 등으로 A(2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달 초 인터넷 사이트 여러 곳에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가짜 마약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백반과 두통약을 섞어 만든 가짜 필로폰 100g을 1천300만원에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유사 범죄 전력이 있는 점에 주목,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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