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복지센터 오는 25일 개소

세종시민들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새롬종합복지센터’가 오는 25일 문을 연다.

이춘희 시장<사진>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롬동 인구증가에 따른 행정 수요에 부응해 지난 16일 복지센터 1층에 새롬동 주민센터를 임시개청해 업무를 시작했다”면서 “이곳에는 남부통합보건지소를 비롯한 15개의 복지기관과 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롬종합복지센터는 사업비가 450억 원이며, 연면적 1만 566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시에서 직접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1~2층에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인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장애인복지시설,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 3층에는 ‘남부통합보건지소’와 ‘행복맘 통합지원센터’가 입주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임신·출산·육아·보육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부대시설로 대강당, 체력단련실, 탁구장, 강의실 등을 갖추는 등 시민들의 여가생활 및 체력향상과 시민교육,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하1층에 위치한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은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개소할 때까지 일부 공간을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및 청소년 문화의 집도 이곳에 입주해 아동과 청소년 복지업무를 수행하고, 향후 세종시복지재단도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향후 신도시에 생활권별로 6개의 광역복지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1생활권의 경우 2015년 9월 문을 연 종촌종합복지센터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생활권의 보람동 광역복지지원센터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광역복지지원센터도 생활권별 입주 시기에 맞춰 조성함으로써, 적기에 시민들에게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새롬동종합복지센터가 가족복지 특화 복지 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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