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500여명 각종 직업체험

‘2017 예산군 자유학기 진로박람회’가 19일 예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 중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진로선택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보GO 즐기GO 느끼GO 꿈Job는 진로체험’을 주제로 5개 테마, 42개 부스가 마련됐다. △진로직업체험관 △진로 토크 △진로 소통 멘토링 △삼성디스플레이 독서樂서 △자유학기 미래파도 캠프(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우주과학자, 바리스타, 애견관리사, 항공조종사, 레고디자이너, 제과제빵, 통기타 연주, 공예체험 등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에게 맞는 진로적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팝페라 가수와 인문학 강사를 초청한 진로 토크쇼에서는 학생들이 진로탐색의 중요성을 깨닫고 감동과 웃음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4차 산업사회의 새로운 진로직업을 체험해보는 ‘미래파도 캠프존’에는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3D프린팅 등의 내용으로 수업형 진로체험이 펼쳐져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날 펼쳐진 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 부각될 새로운 분야와 자신의 진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며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 긍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진로박람회에서 내가 원하는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고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진로박람회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축사에서 “자유학기제를 보내는 학생 여러분들이 이번 진로박람회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보고 꿈을 찾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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