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바페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음바페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이전트 "음바페, 바르셀로나 가고 싶어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천50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에 AS모나코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킬리앙 음바페(19)가 원래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가고 싶어 했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밝혔다.

에이전트 호세프 마리아 밍게야는 20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PSG와 계약은 했지만, 캄프 누(바르셀로나 홈구장)로 이적하기를 더 원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PSG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다고 했다"며 "리오넬 메시와 플레이하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에 음바페의 의사를 타진했지만, 정작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 우스만 뎀벨레에 관심이 있어 했다고 주장했다.

이적료 역시 1억5천만 유로(약 2천억원)로 음바페가 PSG로 이적할 때 1억8천만 유로(2천5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밍게야는 레알 마드리드도 음바페 영입을 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개러스 베일, 카림 벤제마를 팔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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