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농산물 13억원 판매고
13만여명 찾아 음성인삼 매력 흠뻑

▲ 음성인삼 축제에서 총 13억 5000만원의 수삼 등 농산물을 판매하고 13만 여명이 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음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음성=김영 기자
음성군 금왕읍 일원에서 지난 18~22일까지 5일간 열린 음성인삼축제에서 음성인삼의 명성이 재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이 축제에서 수삼 10억 5000만원, 일반농산물 1억 3000만원, 기타 1억 7000만원 등 총 13억 5000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 13만 여명이 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음성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

특히 이번 인삼축제에서 인삼을 모형으로 만든 유등과 하천 내 인삼 조형물, 야간 LED조명 설치로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신선함을 안겨 줬다는 평가다. 또한, 음성인삼연합회가 최고품질의 음성인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구입한 수삼을 현장에서 직접 세척할 수 있는 인삼세척시설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불어 군내 농민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 감자, 들깨 등 다양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지역주민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소비자가 구입한 농산물들은 무료 택배로 각 가정에 보내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최고 인삼연구기관인 인삼특작부가 운영하는 인삼전시관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삼낚시, 인삼비누 만들기, 홍삼인절미 만들기 체험도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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