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블록(Block)을 잇달아 연결한 모음으로 블록에는 일정 시간 동안 확정된 가상화폐의 거래 내역이 암호화돼 보관되며,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돼 저장된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특허출원은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240건이었다.
2013년 3건, 2014년 5건으로 2년간 8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2015년 24건, 지난해 94건, 올해 1∼8월 114건으로 최근 출원이 급증하는 추세다.
출원 주체는 국내 기업이 176건(73.3%), 개인 39건(16.3%), 대학 19건(7.9%), 연구소 3건(1.3%) 순으로 집계됐다.
박제현 특허청 컴퓨터시스템심사과장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주로 가상화폐에 사용되고 있지만, 사물인터넷(IoT), 인증 정보 관리, 콘텐츠 서비스, 저작권 관리, 물품 거래 추적, 전자투표 등 산업 전반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며 “이와 관련된 특허출원은 계속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