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제세 민주당 의원
중증외상환자의 최종 치료제공시간은 제자리 걸음인 반면, 응급실 이송시간은 오히려 늘어 생명을 구할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서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골든타임이 생사를 가르는 중증외상환자의 최초 응급실 이송시간이 2015년 33분 18초에서 2016년 37분 11초로 오히려 늘어났다.

반면, 최초 응급실 이동에서부터 최종 응급실 재실시간까지의 총 치료제공시간은 2015년 519분에서 2016년 506분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88분으로 전국 평균 506분 보다 더 길었다. 오제세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재난응급의료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협조시스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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