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참총장 “NLL 상호준수 지키기 위해 넘어가지 않아”

20일 오전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미국 장거리전략폭격기의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국제공역 진입 당시 공군 항공기 불참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은 당시 B-1B 편대의 한반도 전개에 우리 공군이 불참한 이유와 함께 B-1B 편대 한반도 전개 자체를 인식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NLL은 지금도 상호준수하고 있는 선”이라며 “공군은 NLL을 넘지 않는 것을 지키기 위해 넘어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F-35A 스텔스전투기 창정비가 일본에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2015년 F-35 전투기가 이탈리아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일본도 곧 자체 생산에 들어간다”며 “F-35A를 일본에서 정비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부대정비나 야전정비는 국내에서 하게 돼 있다”고 대답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경기 수원무)은 공군 정비사 수당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항공정비사라는 일반 기술분야에 대비해 높은 기술력 필요하며 특히 군용기 정비는 민항기보다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며 “그럼에도 현재 공군 항공정비사에게 지급되는 특근수당은 장려수당 5호로 분류돼 지급되는 상황”이라고 일침했다. 이 총장은 “공군에서 단계적으로 예산반영을 통해 증액하고자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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