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자전거대행진 성황리 개최
시민·동호인등 800여명 라이딩

▲ 아산시는 21일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곡교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시민들과 자전거 동호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아산시자전거대행진을 개최했다. 아산 = 이 봉 기자
아산시는 21일 오전 10시 곡교천 아산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곡교천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시민과 학생, 자전거동호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아산시 자전거대행진을 개최했다.

이날 자전거대행진은 충남 유일의 전국 10대 자전거거점도시인 아산시가 무탄소·비동력 녹색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활성화 및 지역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개최했으며, 곡교천 야영장 주차장을 출발해 신창 수장리 와천합류점을 돌아 돌아오는 코스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아산지구 곡교천 생태하천조성사업 구간에 조성된 자전거전용도로를 따라 일반인 10.0㎞, 동호회 16.0㎞ 구간에서 라이딩을 즐겼다.

개막식에서 오세현 아산부시장은 “이곳 곡교천의 아산시의 젖줄로 결실의 계절이며 수확의 계절인 오늘 하늘이 맑고 공기가 청명해 라이딩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보내고 가을을 만끽하며 건강도 챙기는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챙길 수 있는 2017 아산시 자전거대행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저탄소 녹색성장의 훌륭한 동반자인 자전거로 대한민국과 전세계를 행복한 별로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자전거대행진의 부대행사로 아산시보건소에서 건강홍보관을 운영했으며 호서대학교 화장품과학과 학생들이 천연화장품 체험, 피부나이 측정, 네일아트체험관을 운영해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무료포토존, 은행나무책갈피 만들기 등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으며 사회적기업 ㈜어울-RIM에서 자전거수리소를 무료로 운영하고, 대한적십자사 재난대응봉사회와 충무병원에서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해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아산시는 무탄소·비동력 녹색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지역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신나는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참여 확대 및 문화공간으로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 고취 및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겸한 자전거대행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도심지교통난 완화와 에너지절약, 환경오염 방지, 주차난 등을 해결하고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전거이용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는 신정호관광지, 온양온천역, 은행나뭇길, 배방신도시 등 4개소에 공영자전거 558대로 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자전거이용을 위한 교통안전 및 자전거타기 교육을 위해 실내 및 실외 자전거교육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이용자의 불의의 사고를 대비하고 경제적 안정을 위해 시민자전거보험을 매년 있으며,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와 자원재활용을 위해 가정에서 쓰지않는 자전거를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매매할 수 있는 중고 자전거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천흥렬 아산시자전거문화팀장은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인 아산시는 그 동안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온양시내권과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연결하는 자전거 간선도로망과 주차장을 구축하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 조성을 위해 자전거 운전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자전거 거점도시로 서의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자전거대행진이 개최되는 곡교천 자전거전용도로는 전국 어느 곳에서 찾아오든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아산의 명소로 곡교천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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