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보건소가 오는 29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도 점검을 펼친다.

주요 점검내용은 금연구역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자 단속, 전자담배에 대한 모니터링 등이다. 특히 금연정책에 솔선수범해야 할 공공청사, 의료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점검 및 계도 조치가 병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12월 3일부터 실내체육시설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됨에 따라 당구장, 실내스크린골프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변경된 제도 및 행정 처분에 대한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발견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토록 조치하고, 고의성이 높고 반복 지적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연구역 내 흡연자는 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부과할 계획이다.

서원보건소 관계자는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이 전면적으로 확대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PC방 등에 대한 흡연 민원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지도 점검을 통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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