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는 올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특별 징수기간이 시작되는 이달에 집중 징수활동을 전개해 체납액 징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 세무과는 지방세 체납자 3만 2730명에 대해 독촉장과 체납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다. 현재 청원구 지역 체납은 3만 3419건에 12억 200만원이며 체납자는 44명이다. 이에 따라 세무과는 관허사업 제한과 공공기록 정보 등록을 추진했다. 직장 재직 중인 체납자 31명에 대해서는 급여 압류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 중이다.

구는 지방세 현년도 체납율 3% 이내 억제를 통한 97% 징수율 달성과 전년 이월 체납액(85억원)의 45% 이상 징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반기 체납액 특별 징수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용관 구 세무과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조세저항 증가로 인해 징수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정당하게 부과된 지방세는 끝까지 추적 징수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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