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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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약보합 흐름…ECB 회의 앞두고 관망세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4일 1,130원선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11분 현재 달러당 1,130.1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0.6원 오른 달러당 1,130.8원에 개장해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달러당 1,130원 안팎에서 상단과 하단이 막혀 당분간 급격한 변동이 어려울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예상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하단에선 미 달러화 지지력과 대북 리스크, 상단에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와 긍정적 경기 여건 등이 막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은 오는 26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CB는 '느린 속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천명할 것이라는 게 시장 관측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100엔당 996.86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67원 높은 수준이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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