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섹시 퀸'으로 불리는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24일 음반제작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정화는 11월 신곡 5곡이 수록된 정규 10집의 파트.2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파트.1 앨범 '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The Cloud Dream of the Nine)에 이은 신보다.

이번 앨범에는 가수 이효리와 가수 출신 배우 정려원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미스틱 관계자는 "정규 10집의 9곡 중 파트.1에서 '드리머'(Dreamer) 등 4곡을 공개했다면, 파트.2에서는 5곡을 선보인다"며 "지난주 금요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앨범 작업 막바지 단계에 있다. 아직 방송 활동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데뷔 시절부터 배우와 가수로 활약해 만능 엔터테이너로 꼽힌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마녀의 연애', '아내' 등의 드라마와 '미쓰 와이프', '관능의 법칙', '오로라 공주', '몽타주', '댄싱퀸', '해운대' 등의 영화에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입지를 다졌다.

가수로는 1993년 '눈동자'를 시작으로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포이즌', '초대', '몰라', '페스티벌', '디스코'(D.I.S.C.O) 등의 히트곡을 냈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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