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15일 낮 12시 청원구 소재 가화한정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충북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관련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확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정책’에 대한 지원과 함께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경영 일선에서 느끼고 있는 현장애로를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

박용길 충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능성 제고 및 판로확대, 공동사업 활성화 등을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홍성모 충북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공공구매제도의 활용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실무교육을 위한 매뉴얼 제작·배포 및 산하기관 등에 대한 행정지도를 요청했다.

장윤식 충북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국의 인쇄 기업인들이 기술력으로 만든 인쇄공동브랜드 직심(直心)의 적극적인 활용과 공공기관 활용 독려를 건의했다.

최병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으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북핵, 사드, 한·미 FTA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및 노동시간 단축 논의 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러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소기업인들의 위기극복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청주=이정훈 기자 vince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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