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 40% 넘어… 중국 의존 여전

지난 10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 품목 중 반도체 비중이 4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세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액은 75억 5638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5.3% 늘어났다.

이 중 반도체(33억 6900만달러·44.6%)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화공품(5억 8200만달러·7.7%) △정보통신기기(4억 9800만달러·6.6%) △석유제품(4억 3800만달러·5.8%) △디스플레이패널(3억 3800만달러·4.5%) 순이었다.

무엇보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8%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경제권역별 수출 비중면에서는 중국(29%)이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동남아(24.1%) △홍콩(22.9%) △미국(6.4%) △중동(2.7%) △EU(2.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 10월 기준 대전·세종·충남지역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693억 8943만달러로 조사됐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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